기본적으로 근본주의자와 대화를 하면 항상 순환논리에 빠지거나 대화가 되지 않는다.

아무런 근거 없이 자신들이 믿는 사상이 옳다고 생각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논리를 전개하기 때문에 동일한 사상을 공유하지 않으면

여러 가지 문제에서 충돌이 생기고 대화를 할 수가 없다.

이러한 근본주의자에는 여러 종류가 있는데

몇 가지만 예를 들면 종교적 근본주의자(개독교 근본주의자, 이슬람교 근본주의자),

민주주의 근본주의자, 평등 근본주의자, (유교)윤리 근본주의자 등이 있다.

이들 중 가장 구별하기 쉬우며 일반적으로 폐해가 덜한 집단은 종교적 근본주의자이다.

한국인들은 모태신앙인을 제외하면 일반적으로 종교적 세뇌를 심하게 받지 않아

그나마 종교 문제에 있어서는 자유로운 사고를 할 수 있는 기반이 형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다른 문제에 있어서는 가정이나 학교에서 많은 세뇌를 받게 되어

근본주의 사상을 무의식적으로 받아들이는 한국인들을 종종 찾아볼 수 있다.

(필자의 개인적인 경험에 비추어 보아 그 비율이 적어도 50% 이상이라고 생각한다.)

필자는 이러한 문제로 사람들과 언쟁을 벌이는 경우가 잦은데

그 때마다 듣는 이야기가 가정교육, 학교교육을 잘못 받았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가정교육, 학교교육은 사실 가정이나 학교에서 저러한 근본주의 사상을

자녀나 학생에게 세뇌시키는 과정임에 불과하다.

상세한 내용은 추후에 서술하여 보충하겠다.
Posted by NastyLemon